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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28

제주 오름 2 이번에는 가을과 겨울에 억새가 아름다운 오름들을 찾아가 보죠. 억새로 가장 유명한 오름은 아마 새별오름 아닐까요? 방송에 여러 번 소개되어 방문객도 많고, 주변에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네요. 제주와 서귀포를 연결하는 평화로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러나 경사가 꽤 있네요. 동쪽 중산간의 오름이 한라산에서 바닷가까지 넓게 퍼져 있는 반면 서쪽 중산간의 오름은 한라산 주위에 모여 있어 새별오름의 전망도 시원합니다. 억새로 유명한 오름으로 아끈다랑쉬오름이 있습니다. 아끈다랑쉬오름은 다랑쉬오름 인근에 있습니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약 10분이면 오를 수 있는 작은 오름입니다. 정상 부분에 억새밭이 장관인 아주 멋있는 오름입니다. 또 하나 억새가 아름다운 오름이 따라비오름이 있습니다. 따라비오름은 특이하.. 2022. 11. 15.
제주 오름 1 제주에는 약 400여 개의 오름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름과 산은 어떻게 구분될까요? 해발 고도가 높으면 산이고, 낮으면 오름일까요? 그런데 한라산 주위에 있는 오름들은 육지의 산보다 해발고도가 더 높은 1500m가 넘는 오름들도 있습니다. 산과 오름의 관리청인 산림청의 자료를 보니 제주에는 송악산과 같이 이름에 산이 들어 가거나 수월봉, 녹남봉 같이 봉이 들어간 오름 47개에 표고차 200m가 넘는 오름 다랑쉬, 어승생, 오백장군, 큰노꼬메, 족은드레, 큰바리메, 군산, 산방산 등 8개를 더해 산이 55개, 그리고 오름이 약 350여 개가 있다고 하네요. 이런 오름들은 한라산 주위에 많이 있는데요. 크게 동쪽중산간과 서쪽 중산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동쪽 중산간에서 가장 대표적인 오름은 거문.. 2022. 11. 15.
한라산 등정기 한라산은 해발 1950m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그만큼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산이지요. 그동안 숙제로 남겨 두었던 한라산을 도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을 오르는 코스는 성판악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관음사로 오르는 코스 2개가 있습니다. 나머지 코스는 한라산 정상을 바라보는 남벽분기점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성판악은 9시간, 관음사는 10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저는 이번에 성판악코스로 백록담을 올랐습니다. 성판악코스는 속밭대피소, 사라오름입구를 지나 진달래대피소에서 백록담으로 오르는 코스로 왕복 19.2Km 9시간 코스입니다. 성판악휴게소를 가기 위하여는 제주시내에서 181번, 281번 시내버스를 타고 갑니다. 이 코스는 제주시에서 서귀포를 연결하는 가장 빠른 노선으로 제주도에서는 가.. 2022. 10. 30.
뚜벅이 제주 여행 제주도는 둘레 250여 Km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걸어서 제주를 일주하려면 20일은 잡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부족한 뚜벅이 여행자에게 노선버스 이용은 필수입니다. 제주도는 크게 나눠 보면 바닷가를 따라 동일주, 서일주 코스가 있고 내륙으로는 동쪽 중산간, 서쪽 중산간 코스 그리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시티투어코스가 있습니다. 뚜벅이 여행에 필요한 버스노선은 동일주와 서일주에는 201번, 202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산간은 810번과 820번 관광지순환버스를, 그리고 제주시와 서귀포 시내에서는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동일주 코스를 살펴보죠. 동일주 코스는 201번 버스 노선을 따라갑니다. 버스는 제주시를 출발하여 조천, 구좌를 지나 서귀포시 성산, 표선.. 2022. 10. 28.
제주 버스 이용하기 제주도의 면적은 서울의 3배입니다. 그러나 인구는 15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제주에서 버스를 이용하면서 서울에서 이용하던 것을 기대하면 크게 실망하게 됩니다. 자주 다니는 급행 및 간선버스도 1시간에 1대에서 3대, 읍면지선버스는 하루에 4~5회 정도 운행하는 노선도 많습니다. 버스를 이용할 때는 사전에 버스시간을 알아보고 이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필수입니다. 2017년 제주버스가 대폭적으로 개편되었습니다. 개편된 내용은 급행 및 간선버스, 지선버스 신설, 환승정류장 신설, 환승체계 구축, 제주시 버스전용차로제 도입, 준공영제 도입 등입니다. 개편된 버스노선은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행 및 간선버스, 제주 간 지선버스, 서귀포 간 지선버스, 읍면지선버스, 관광지순환버스 및 심야버스.. 2022. 10. 28.
제주 올레 21코스 오늘은 제주올레 21 마지막 코스를 갑니다. 21코스는 구좌읍 세화리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출발하여 별방진을 지나 하도해수욕장을 지나 지미봉을 넘어 종달리 종달바당에 도착하는 총 11.3Km의 짧은 코스입니다. 세화리를 지나 별방진을 향해 갑니다. 오늘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옵니다. 바람에 몸을 제대로 가누기도 쉽지 않습니다. 제주도 동쪽 지역 바람 대단합니다. 이제 제주 올레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근 4년에 걸친 올레길이 끝나가네요. 저는 발바닥에 열이 많아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에 물집이 잡힙니다. 그래서 아쿠아슈즈를 신고 걸어 봤는데요. 다행히 물집이 많이 잡히지 않네요. 지미봉을 넘어 종달리로 들어섭니다. 제주 올레 모든 길이 아쉽지만 마무리되었네요. 제주올레패스포트를 보며 이쉬움을 달랩니다. 지금..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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