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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남한산성 탐방기 6 (광주편)

by 미소천사1004 2022. 11. 20.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그동안 눈병이 악화되고 그 영향으로 시력이 많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네요.  남한산성 오르는 길 블로그 중 미뤄왔던 광주편을 계속합니다.

 

  광주에서 남한산성을 오르는 길은 엄미리에서 오르는 길과 불당리에서 오르는 길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은 서울에서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아 한봉성 외성길과 이배재고개에서 검단산을 넘어 남문까지의 코스를 걸어보았습니다.  한봉성 외성길은 남한산성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헌절사, 동장대터를 거처 남한산 정상까지 갑니다. 남한산 정상에서 한봉을 지나 차도로 내려와 주차장으로 오는 회귀코스 입니다.

 

  주차장에서 출발한 등산로는 헌절사 표지판을 보고 갑니다. 

 

  헌절사는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 끌려간 삼학사를 기리는 사당입니다.

 

  헌절사에서 조금 가파른 길을 지나 동장대터에 도착합니다.

 

  동장대에서 암문을 지나 남한산 정상으로 갑니다.

 

  남한산 정상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무리 찾아도 정상석을 못 찾겠네요.

 

  동장대터에서 바라본 남한산 정상과 한봉입니다.

 

  남한산 정상에서 바라 본 검단산입니다. 

 

  남한산 정상에서 한봉을 향해 갑니다.  내리막길이 무척 가파릅니다.  데크나 손잡이가 없어 내려가기보다는 오르는 것이 더 나을 거 같습니다.

 

  한봉성 외성은 거의 무너져 흔적만이 간간이 있네요.

 

  한봉에서 잠시 땀을 닦습니다. 한봉에도 별다른 표지석이 보이지 않네요.

 

  한봉에서 차도까지 10분밖에 안 걸리는 거리이지만 길이 안 좋아, 오히려 시간은 더 걸리지만 서쪽 큰골, 돌문화공원으로 돌아가는 길이 더 나을 거 같네요.  한봉에서 차도로 내려옵니다.

 

  차도로 내려와 동문을 지나 지수당을 거처 다시 주차장으로 갑니다.  시간은 쉬는 시간을 포함하여 약 3시간이 소요되네요.

  저는 헌절사에서 동장대, 한봉으로 가는 길을 선택했지만 경사도나 안전시설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주차장에서 큰골로

와서 한봉, 동장대터로 해서 헌절사로 내려오는 길이 더 나을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이배재고개에서 망덕산을 지나 검단산을 거처 남문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걸어 보겠습니다.

 

  이배재고개는 성남공단에서 광주로 가던 주요 도로였습니다.  지금은 고개 밑으로 터널이 뚫려 고갯길은 한가한 길이 되었네요.  분당에서는 도촌동에서 출발하여 고불산, 갈마치고개를 거처 이배재고개까지 오는 길이 있네요. 저는 터널 건너 목현2통에서 시작합니다.  전체적으로 완만한 경사 길이라 오늘은 눈 내린 등산로를 걸어봅니다. 터널과 고갯길 갈림목입니다.

 

  고갯길의 경사가 만만치 않네요.

 

  분당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갈림목입니다. 고갯길 위로 생태도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망덕산을 향해 다소 경사가 난 길을 갑니다.

 

  형제봉을 지나 망덕산을 향해 갑니다.

 

  저 멀리 분당이 보이네요.

 

  망덕산 정상입니다.  망덕산 정산에서 검단산을 바라봅니다.

 

  이배재고개에서 검단산까지 가는 길은 광주와 성남의 경계입니다. 두 도시의 경계를 이 능선을 따라 구분하였네요.  망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성남과 광주시의 모습입니다.

 

  망덕산에서 검단산으로 가는 길은 완만한 경사의 길입니다.

 

  여기는 지자체에서 조성한 전나무숲길입니다.  생강나무길, 산초나무길도 있네요.

 

  만수천약수 근처입니다.

 

  데크로 조성된 길을 나오면 검단산 안부입니다. 조금 위로 올라가면 헬기장이 있고 정상석이 있습니다.  그러나 검단산 정상은 그 보다 동쪽인 중계소 송신탑이 있는 장소이지요.  이곳에서 불당리 쪽으로 광주시에서 조성한 한양 삼십리누리길이 시작되네요.

 

  이제 검단산 정상을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하산합니다.

 

  한참을 내려오니 남한산성 성곽과 만나네요.

 

  암문을 지나갑니다.  

 

  암문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니 차도가 나오네요.  이배재고개에서 남문까지 쉬는 시간을 포함하여 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러나 쉬는 시간을 빼고 차도나 포장도로를 걷는 시간이 절반이 되는 거 같아요.  오다 보니 어떤 분은 이배재고개에 차를 주차하고 검단산까지 왔다가 다시 이배재고개로 유턴하는 분도 계시던데 시간은 거의 비슷하게 걸릴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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