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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남한산성 탐방기 4 (하남편 상)

by 미소천사1004 2022. 11. 20.

  이번에는 하남시에서 오르는 길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남시는 남한산성 북쪽에 위치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하남시의 모습입니다.  고골(춘궁동)을 사이에 두고 동쪽으로는 객산, 서쪽으로는 금암산을 넘어 능선이 이어집니다. 이 두 능선을 따라 하남에서 오르는 등산로도 여러 개가 있습니다.

 

  이 중 고골에서 북문으로 오르는 길이 가장 빠른 코스입니다.  그리고 이성산성에서 금암산을 넘어 연주봉 옹성을 지나 서문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또 하나의 코스는 샘재(하남시청 방면)에서 출발해 쥐봉, 객산을 넘어 벌봉으로 오르는 길도 있습니다. 이 코스는 무척 긴 코스라 편도 4시간 이상 예상해야 합니다.  

 

  먼저 고골에서 북문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살펴보겠습니다. 샘골 입구에 공용주차장이 있습니다.  산행은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이 북문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은 법화골(연자방아)로 가는 길입니다. 

 

우선 오른쪽으로 갑니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계곡을 따라 오릅니다.

 

  조금 오르니 북문(전승문) 800m라고 나옵니다. 거리는 별로 믿을 게 못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도 등산로 보호를 위해 데크계단이 설치되어 있네요. 

 

  데크계단을 지나 계곡을 따라 지그재그로 난 등산로를 오릅니다. 

 

  약 40분~50분 정도 오르니 저 멀리 북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북문입니다. 이제 남한산성에 도착하였습니다. (북문은 해체 복원 중이라 사진은 공사 이전 사진입니다.)

 

  이번에는 이성산성에서 금암산을 넘어 남한산성 서문으로 가는 등산로를 살펴보겠습니다.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금암산 등산로입니다.  

 

  이성산성은 예전 백제의 산성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발굴조사 중이네요.

 

  이성산성 등산로 주변 나무입니다. 아마 멧돼지들이 비벼댄 흔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에도 멧돼지들이 종종 출몰한다고 하네요. 어두워진 이후에는 조심해야겠습니다.

 

  이성산성에서 광암동 방면으로 사리고개 위에 생태도로가 놓여있네요. 도로 위를 건너가는 형태입니다. 

 

  생태도로를 건너 계단길을 오릅니다.

 

  광암정수장 갈림목입니다.

 

  광암정수장 쪽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광암정수장 건너편에 등산로를 오를 수 있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금암산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갑니다.

 

  조금 가니 덜미재가 나옵니다. 과거 이곳 주민들이 넘어 다니던 고개라고 하네요. 

 

  금암산은 한강변에 있어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다고 하네요. 여기저기에 고분이 있습니다.

 

  금암산 정상입니다. 높이는 300여 미터밖에 되지 않는 산이지만 한강 옆에 있어 전망은 시원하네요.

 

  이곳에는 큰 바위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곳에 있던 바위들도 있겠지만 선사시대에 사람들이 살았다고 하니 저 중에 고인돌도 있지 않을까요?

 

  널문이 고개입니다.

 

  마천동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푯말 삼거리입니다.  이곳에서 연주봉 옹성을 지나 남한산성 서문으로 갑니다. 이성산성에서 서문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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