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령1 청주의 이름을 돌려주세요!!! 과거 술은 집집마다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때 술항아리에 용수를 박아 맑은술만을 뜬 것을 청주, 그리고 나머지는 막 걸러 먹었는데 이를 막걸리, 탁주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 총독부에서 주세령을 만들어 집에서 술을 만드는 것을 금지하고, 일본 사케의 시장을 넓히기 위해 우리가 만들어 먹던 술은 조선주라 하고 사케를 청주라 명명하였습니다. 총독부 주세령에는 ‘청주의 제조에 있어서 ~ 누룩을 100분의 1미만 사용하여야 한다. ‘고 하여 누룩을 사용하는 우리의 술 제조법으로 만든 술은 청주가 아니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대신 우리가 만들어 먹던 술은 조선주라 하고 조선주는 약주, 탁주로 구분하였습니다. 술의 제조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우리의 전통적인 술 제조법은 누룩을 사용하여 만드는 것은 알고 있을.. 2022. 10. 1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