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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요가이야기

by 미소천사1004 2022. 11. 26.

  보통 요가라 하면 다이어트나 미용 등을 위하여 여성들이 하는 스트레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요가는 인도의 대표적인 수행법으로 의식 속에서 일어나는 동요를 제어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의식을 공부하고 그것을 고요히 가라앉히는 것이 요가에서의 수련(아브야사)입니다.  만일 신에게 귀의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가능하고, 그것만으로 모든 장애물을 뿌리 뽑을 수 있다면, 구태여 신성한 경지에 이르는 다른 방법들에 대해 설명할 필요는 없었을 것입니다.  기원전 300~400년 경 파탄잘리는 장애의 해결을 위하여 '요가수트라'에서 요가 수행 과정의 8단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일반적인 윤리 원칙인 야마와 자기 억제인 니야마의 형식을 띤 윤리적 실천, 그리고 아사나와 프라나야마의 형식을 띤 육체적 수련, 다섯째는 감각의 제어인 프라티아하라, 다음은 영혼의 결실을 거둬들이는 탐구 단계인 다라나, 디아나, 사마디의 8단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요가의 동작들은 아사나인데 파탄잘리에 의하면 야마와 니야마는 요가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이를 바탕으로 아사나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마란 아힘사(비폭력), 사티야(불망어), 아스테야(불투도), 브라흐마 차리야(불사음), 아파리그라하(무소유)의 금기들을 말합니다. 또한 니야마란 사우짜(청결), 산또야(만족), 타파하(고행), 스와트야야(자아 탐구), 이사라 프라니타나(신에게 귀의) 등 개인적 수련 등을 의미합니다.

 

  수행자는 폭력, 거짓 등에 맞설 수 있는 덕을 길러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프라티팍샤 바바나로 야마입니다.  또한 청결, 만족 등의 덕목도 실천하여야 하는데 팍샤 바바나로 니야마입니다.  프라티팍샤와 팍샤의 과정은, 내면적 평가와 균형 잡기 과정으로 요가가 왜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는지, 왜 요가가 우리의 존재 전체를 혁명적으로 바꿔 놓을 수 있는 역학적 힘을 가졌는지를 해명할 수 있는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파하(타파스, 고행)를 빼놓고는 아힘사(비폭력)를 올바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타파스는 곧 내면의 힘사(폭력)로 이에 의해 외적인 아힘사의 가능성이 만들어집니다.  아힘사는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보완적인 힘이 반드시 존재해야 합니다. 마하트마 간디도 자기 자신에게 혹독했기에 강력한 평화 운동을 통해 제국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폭력이란 말은 타파스에 대해 지나치게 강한 말이 될 수 있지만, 타인을 기꺼이 용서하고 자비심을 가질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강인함을 기르려면 그 정도로 불타는 내적인 열정과 엄격함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아사나가 단순한 체조가 아니고 내적인 균형과 조화의 경험을 그 목표로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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