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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스트레스 해결하기

by 미소천사1004 2022. 11. 26.

  스트레스와 우울증의 주요한 요인은 '생각 과다'입니다.

 

  생각 과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정신집중과 관심의 이전이 있습니다.  전자의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이 요가이며, 후자의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여행입니다.  요가를 하면서 호흡하는 나를 들여다보면 호흡에 집중을 하게 되고, 이것이 생활화되면 평상시에도 호흡하는 나를 들여다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집중되어 잡생각이 줄어들게 됩니다.  여행은 생각 과다라고 여겨지면 아무 때나 엉덩이 툴툴 털고 일어나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근심 걱정 중에 나를 쫓아오지 못하는 놈이 있을 것이고 그놈만 떼어 놓고 와도 성공이 아닐까요?

 

  맹자는 우리의 일은 못하는 일과 안 하는 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태산을 옆에 끼고 북해를 뛰어 넘는 일은 못하는 일이지만, 옆에 사람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은 안하는 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안하는 일에 못하는 일까지 끌어 안고 있으니 얼마나 생각이 많을까요?  일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민스럽다면 우선은 이 일이 내가 못하는 일인지, 내가 안하는 일인지를 구분하여야 할 것입니다.  내가 못하는 일을 붙잡고 있어 봐야 해결책은 생기지 않습니다.  반면 안하는 일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 지 고민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지 않을까요?

 

  우리 고민 중의 상당수는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남이 나를 좋게 생각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내가 안 하는 일이 아니라 못하는 일입니다.  반면 상대에게 인사하지 않거나, 틀린 부분은 틀렸다고 말을 하지 않았다면 내가 안 하는 일입니다.  생각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도 모르는데 상대방의 생각을 꺼내 레고블럭 다르듯이 내 마음대로 요리 만들고 조리 만들어 상대방 머리 속에 집어 넣는 것이 가능할까요?  요즘 누구처럼 상대방에게 최면술을 걸어 내 마음 먹은대로 상대방을 요리할 수 있다면 모를까, 내가 상대방의 생각을 움직이는 것은 안하는 일이 아니라 못하는 일인 것입니다.  못하는 일이 안 이루어지는 것을 서글퍼할 필요가 없고 내가 안 하는 일을 찾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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