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 올레축제 (올레 10코스)

 2019 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2019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주올레 8, 9, 10코스에서 열렸습니다. 10월31에는 8코스 정 올레로, 11월 1일에는 9코스 역 올레로, 2일에는 10코스 정 올레로 열렸습니다.

 

 31일에는 올레코스 8코스 약천사에서 출발하여 대포포구, 대포주상절리를 지나 베릿내오름, 중문색달해수욕장, 그리고 중문단지를 우회하여 논짓물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원래 대평포구까지 가는 19.5Km의 코스인데요. 일부를 다음 날로 조정하였네요. 8코스는 절경인 중문 관광단지를 지나는 코스이지만 절경에는 이미 다른 시설들이 들어서 지루하게 우회하게 되는 코스입니다.

 

 올해에도 많은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네요. 올레의 열기가 예전과 달라 참가자가 줄었지만 참가한 사람들의 열기는 여전하네요. 작년과 달리 외국인의 참여도 줄어든 거 같아요.

 

올레 8코스의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http://blog.daum.net/yiky/14

제주 올레 8코스

 

 11월1일에는 올레 9코스에서 열렸습니다.

 

 원래 9코스는 월라봉을 넘는 7.6Km의 짧은 코스인데요. 오늘은 역 올레로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월라봉을 넘어 박수기정, 대평포구를 지나 8코스의 대평포구에서 논짓물까지 걸었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에 훼손된 올레길을 위해 흙을 아래에서 갖고 올라가 뿌려주는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오늘의 공연입니다.

 

변경되기 전 과거의 (구)올레 9코스의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http://blog.daum.net/yiky/15

제주 올레 9코스, 10코스 역올레

 

 마지막날 11월 2일에는 올레 10코스를 걸었습니다.

 올레 10코스는 지금까지는 황우치 해변의 침식으로 인해 산방산 북쪽 곶자왈을 걸었는데요. 이번에 황우치 해변의 복원으로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에서 산방산 남쪽을 걷게 되었습니다. 산방산을 지나 용머리해안, 사계포구, 송악산, 섯알오름, 하모해수욕장을 지나 하모 체육공원까지 갑니다.

 

 오늘의 행사입니다.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의 행사장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은 산방산을 이정표 삼아 걷게 될 거 갔네요.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는 올레꾼을 위한 족욕장도 마련되어 있네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황우치 해변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산방산을 바라보며 용머리해안을 향해 갑니다.

 

 황우치해변에서는 인기가요를 제주어로 바꿔 부르는 공연이 열리고 있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황우치 해변입니다. 저 멀리 월라봉도 보이네요.

 

 용머리해안 하멜상선전시관이 보입니다. 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네요.

 

 이제 점심식사장소인 사계포구로 갑니다.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점심 식사시간이네요.  빠른 점심을 먹고 사계 해변으로 출발합니다.

 

 저 멀리 형제섬이 보입니다.

 

 즐겁고 신난 디스코후원파티입니다. 좁은 방파제 길을 따라 가는데 입담 좋은 DJ가 춤을 추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게 합니다.

 이제 송악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송악산을 지나 섯알오름을 향해 갑니다. 이 곳에는 갈대밭이 펼쳐 있어요.

 

 말도 구경꾼을 의식하는지 사람들이 많아지니 마구 뛰기 시작합니다.

 

 이상명선생의 대금연주입니다.

 

 섯알오름 희생자추모비입니다. 이곳에 희생자 수백 명을 한꺼번에 묻었다고 하네요.

 

 일본제국주의 시대 알뜨르 비행장 자리입니다.

 

 비행장 격납고에 비행기 모형도 있네요.

 

 제주도 감자꽃이 활짝 피었어요.

 

 올해 올레길에서는 반려견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등에 있는 배지를 보니 여러 곳을 다녔네요.

 

 하모해수욕장을 지나 모슬포에 도착합니다. 하모 체육공원에서의 사우스카니발 X 오르깨스타의 폐막공연입니다.

 

 이제 아쉬운 2019 올레축제가 마무리되었네요. 모슬포는 제주도의 시골 장과 같은 곳이지요. 인정이 넘치고 흥겨움이 있는 곳이랍니다.  2020년 11월 5일에서 11월 7일 내년 올레축제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