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여행

제주 올레 15코스

by 미소천사1004 2022. 10. 22.

 이번에는 15코스를 갑니다. 15코스는 2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A코스는 중산간으로 걷는 16.5Km의 코스입니다.  최근에 생긴 B코스는 바닷가로 걷는 13.5Km의 코스입니다.

 

 어제 저녁식사를 했던 식당 아주머니의 조언에 따라 이번 15코스는 바닷가로 곽지해수욕장까지 가다 납읍리로 방향을 틀어 제주샘주를 방문한 후 고내봉을 둘러 고내포구까지 가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바닷길을 걷다 보니 해운사라는 절이 나오네요. 이 절에는 문이 없어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가 쉬어 가게 합니다.

 

절 안에는 벤치가 있어 지나가는 올레꾼에게 편안한 휴식을 안겨 주네요.  벤치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일품입니다.

 

 귀덕리 한수풀 해녀학교입니다. 

 

 저멀리 해녀들이 보입니다. 해녀 수업을 받고 있나 봅니다.

 

 바닷길을 따라가다 잠시 방향을 틀어 앞을 보니 저 멀리 한라산이 보이네요.  이곳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영등할망, 영등 하르방, 영등 별감 상입니다 이곳에서는 음력 2월 초에 영등굿을 지낸다고 합니다. 

 

 귀덕리 마을 뒤로 한라산도 보이네요.

 

 물새들이 노니는 것을 보니 이곳 개천의 수질이 괜챃은 것 같습니다. 

 

 이제 곽지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한림항에서 여기까지의 바닷길 일품의 경치입니다.  

 

곽지에서 점심을 먹고 납읍리로 방향을 틉니다. 해수욕장을 벗어나니 곽지패총이 나옵니다. 발굴 후 복구를 하였다고 하는데 주위에는 안내판 외에 아무것도 없네요. 

 

 납읍리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금산에 오릅니다. 금산은 잘 발달한 난대림으로 관리가 잘 된 숲이네요. 

 

 납읍리 마을지도입니다. 

 

 납읍리에서 과오름으로 가는 것이 올레길이지만 저는 북동쪽 상가리로 방향을 틉니다.

 

 상가교차로에서 오른쪽을 보면 거대한 술 모형이 나옵니다. 여기는 제주샘주 양조장입니다.

 

 저기 보이는 커다란 탱크를 보니 여기가 양조장임을 알겠네요.

 

이곳에서는 귤껍질로 향을 낸 니모메, 오메기술, 고소리술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시음도 할 수 있고  시중보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술을 살 수 있어 힘들게 이곳을 찾을 이유가 충분하네요.

 

 다시 올레길로 들어서기 위해 고내봉을 옆에 끼고 길을 걷습니다. 길을 따라 조금 가다 보면 도새기숲길에 들어섭니다.

 

 도새기숲길을 지나 고내봉을 향해 갑니다. 

 

 고내봉을 넘으니 고내포구가 나옵니다. 이제 15코스도 여기에서 마칩니다.  한림항에서 곽지까지의 바닷길은  잊지못할 아름다운 길입니다.  바닷길만 걷는 것이 단조롭다면 다시 납읍리로 방향을 틀어 가는 것도 괜챃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작점은 한림항에서 코스가 긴 14코스의 협재해수욕장 쪽으로 옮기는 것이 어떨까요? 

 

 고내포구에서 16코스 쪽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 김만복김밥집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국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김밥집이 아닐까 쉽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는 물을 사서 먹어야 하네요.

 

 올레 15코스를 잊지 못해 다시 한번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곽지해수욕장에서 고내포구까지 바닷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곽지해수욕장을 지나면 한담해안산책로가 이어집니다.

 

 한담해안산책로는 장한철 산책로라 고도하네요.  장한철은 조선 영조시대 이곳 사람으로 오키나와 근처까지 표류했다 돌아와 표해록을 쓴 인물이라고 하네요.

 

 애월초등학교 뒷길 등을 거치면 고내포구에 도달하게 됩니다.  한담 해안산책로도 무척 아름다운 길입니다.  올레 15코스 바닷길 언제든 다시 가고픈 코스이네요.

728x90

'제주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올레 17코스  (0) 2022.10.23
제주 올레 16코스  (2) 2022.10.23
제주 올레 14-1코스  (0) 2022.10.22
제주 올레 14코스  (0) 2022.10.22
제주 올레 13코스  (0) 202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