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3코스를 출발합니다.
13코스는 용수포구 절부암에서 출발하여 순례자의 교회를 거처 용수저수지를 지나게 됩니다. 13코스를 기억나게 하는 것은 여러 숲길들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특전사숲길, 고목숲길, 고사리숲길. 많은 사람들이 올레길을 만들기 위해 흘린 땀의 결과물이겠지요. 낙천리를 지나 저지오름에 오르게 되면 13코스는 마무리됩니다.
큰길 바로 옆 용수 교차로에 순례자의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 정문 이름이 좁은문입니다. 이 문을 지나려면 성인은 머리를 숙이고 지나야 합니다. 교회도 너무 작아 성인 몇 명이 들어가면 꽉 찹니다. 대형교회만 선호하는 육지의 교인에 대한 꾸지람으로 보고 지나갑니다.
순례자의 교회를 지나니 용수저수지가 나오네요. 철새들이 날아와 AI 방역에 정신이 없네요.
이제는 숲길로 들어갑니다.
특전사숲길, 고목숲길, 고사리숲길을 지나니 동네 청년회에서 아담한 쉼터를 마련해 놓았네요.
이제 낙천리로 들어섭니다. 낙천리에는 특이하게 의자공원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거대한 의자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각종 의자들이 있고 공연장도 마련되어 있네요.
낙천리 마을 안으로 들어가니 이곳에도 큰 의자가 돌로 만들어져 있네요.
낙천리를 지나 저지오름을 향해 갑니다. 가는 길을 따라 귤밭이 이어집니다.
귤밭을 지나 저지오름을 오릅니다. 뒤로 저 멀리 바다가 보이네요.
저지오름을 오르는 길에서 한컷.
저지오름을 지나 동네길에 들어섭니다. 이곳에는 돌담길이 있네요. 돌담길을 지나니 올레 13코스도 마무리네요.
제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나무 중에 하나로 녹나무가 있습니다.
녹나무의 둥치나 뿌리를 증류시켜 얻은 기름을 장뇌라고 하네요. 이것을 살충제, 방충제 등으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우리가 많이 쓰는 물파스의 원료라고 합니다. 사찰에서는 목어를 만드는 데 쓰는 고급 목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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