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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 올레 12코스

by 미소천사1004 2022. 10. 22.

 오늘은 올레 12코스를 갑니다.

 

 11코스에 이어 12코스도 들판길 올레가 이어집니다. 여기에서 많은 사람이 올레길 걷기를 포기한다고 하네요. 펜션 사장님 충고에 따라 역 올레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역올레는 용수포구에서 출발하여 당산봉과 수월봉을 넘어 신도 포구를 지나 산경도예를 거처 녹남봉을 지나 무릉리까지 17.1Km를 걷게 됩니다.

 용수포구 앞에는 용수포구 성당과 절부암이 있습니다. 용수포구를 지나 생이기정길을 걷다 바다를 바라보니 차귀도와 와도가 보이네요.

 

 바로 밑에는 차귀도, 그 밑에는 와도입니다.

 

 당산봉을 오르는 생이기정길을 오르다 뒤를 돌아 봅니다.

 

 당산봉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와도는 사람이 누워있는 형상이라네요. 어디가 얼굴이고 다리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당산봉을 넘어가는 길입니다.

 

 당산봉을 넘으니 엉알 길이 나옵니다. 엉알길은 수월봉 화산이 분출할 때 뿜어져 나온 분출물들이 차곡차곡 쌓여 무뉘를 이루고 있습니다.


 엉알길을 지나 수월봉에 오릅니다. 수월봉에는 기상관측소가 우뚝 서있어 부근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신도 포구에서 점심을 먹고 들판길로 들어섭니다.

 

 이곳에는 제주에서 보기 드문 논들이 쉽게 보입니다.

 

 걸어야만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밭에서는 콜라비가 한창입니다.

 

 백년초 꽃도 피었네요.

 

 들판을 건너 산경도예를 갑니다. 산경도예는 초등학교 폐교를 이용해서 도자기를 굽는 장소가 되었네요. 산경도예를 지나면 녹남봉입니다.

 

 녹남봉을 지나 들판길 올레를 지루하게 가다 보니 무릉리 생태학교 12코스의 종점이네요. 아마도 11코스에 이어 12코스를 정 올레로 걸었다면 수월봉, 당산봉의 좋은 경치도 보기 전에 지쳐서 올레에 대한 회의에 빠졌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오늘의 역 올레는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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