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20코스
제주올레 20코스는 김녕포구에서 출발하여 월정해변을 지나 제주해녀박물관까지 바다를 따라가는 17.6Km의 코스입니다.
월정리해변입니다. 무척 아름다운 해변인데요. 해변을 따라 갖가지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외국인도 많이 보이는 데요. 해수욕 시즌이 아닌데도 관광객들이 무척 많습니다.
월정리의 몇년 전 사진을 찾아 보았는데요. 과거 조용하고 한적하던 마을이 이제는 이렇게 변화를 하였네요. 제주올레의 공과를 이야기하다 보면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아름다운 장소도 알려 주었지만 이런 장소에 사람이 몰리면서 개발의 바람이 불어 닥치기도 하였네요.
이제 해변가에는 과거의 정취는 사라지고 의자만이 남아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월정해변을 지나 광해군 기착비를 향해 갑니다. 제주 동쪽 바닷가는 태평양을 향해 있는 지역이라 그런지 바람이 무척이나 강하게 붑니다. 곳곳에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파꽃이 피었네요.
바닷가를 걷다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뭇가사리 말리는 모습입니다. 우뭇가사리가 마르면서 색이 검게 변하네요.
행원포구 광해군 기착지입니다.
바닷가를 따라 설치된 연대입니다. 연대는 바닷가에서 봉화를 올리던 장소라고 하네요. 이곳은 좌가연대입니다. 연대는 사람이 오르내릴 수 있게 개방되어 있네요.
평대리해안도로입니다. 이쁘게 벽화가 그려져 있네요.
세화리로 들어서는 길 한편에 야생화 한컷. 세화리에서 제주해녀박물관에 도달하니 20코스도 마무리입니다.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로 돈나무와 아왜나무가 있습니다. 아왜나무는 열매가 빨갛게 열립니다.